전체 글10 REVIEWER : 영화 <관상> 스토리보드영화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 처남 팽헌, 아들 진형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이들 세 식구는 어느 한적한 바닷가 시골마을에 살고 있었습니다. 역적집안이라는 핸디캡을 안고 아주 먼 어느 시골에서의 삶. 관상가 내경은 어찌하여 처남과 함께 이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것이며, 아들 진형은 절뚝거리는 다리를 가지고 함께 하고 있는 것인가? 그런데 아들 진형은 왜 공부까지 잘하는 것이고, 부조리함을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인 것인가? 현재의 시각으로만 보더라도 이렇게 똑똑한 아들을 시골마을에 묶어두고 싶은 부모는 없으터. 이렇게 조용한 시골마을에 바람이 찾아옵니다. 한양의 뛰어난 기생, 그것도 같은 업종인 관상을 잘 보는 기생 연홍은 기방의 .. 2024. 7. 6. REVIEWER : 영화 <댓글부대> 스토리개요우리는 어떤 무언가를 믿는가? 사실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었습니다. 믿을 수는 있는 것인가? 인격체이든, 법인인격체이든 모든 주체들은 성선설에 바탕이 되어있는 것인가? 성악설에 바탕이 되어있는 것인가? 어떤 것에 바탕이 돼있던지 관계없다. 이야기는 처음부터 흥미진진하게 시작됩니다. 장소는 어느 신문사 사회부. 실력최고, 얼굴최고 단점은 잘 속는다는 점이 단점인 사회부 기자 임상진은 각고의 노력 끝에 "만전"의 비리를 취재하지만 오보로 판명되며 결국 정직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 임상진은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게 됩니다. "기자님 그 기사 오보 아니었어요. 다 우리들이 만든 수법이에요". 혼란스럽다. 의문의 제보자는 본인들이 온라인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댓글부대, 일명 "팀알렙".. 2024. 7. 3. REVIEWER : 영화 <파묘> 스토리개요파묘는 전형적인 대한민국의 종교인 무속신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독교, 불교를 배척하는 것도 아닙니다. 묏자리를 보는 풍수사, 장의사, 무당이라는 주인공의 직업을 가지고 영화를 제작하였다는 부분은 최근 개봉된 영화의 주제로 시대에 뒤처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잠시 잠겼습니다만, 영화의 시작과 함께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는 걱정거리의 날림현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LA, 미국이라는 기독교 중심의 나라에서 시작되는 기이한 영화의 시작입니다. LA의 엄청난 부자집안의 장손은 무당 화림과 봉길에게 귀신이 나타나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현상을 없애달라는 의뢰를 하게 됩니다. 무당 화림은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채고 의뢰인에게 이장을.. 2024. 6. 23. REVIEWER : 영화 <범죄도시> 스토리개요시대적 배경은 2004년 서울, 아마도 서울의 유명한 중국인 거리인 건대입구역, 대림역과 같은 거리의 배경을 선사합니다. 방문해 본 기억이 있는 분이라면 느끼실 수 있는 차이나타운보다 조금 덜 발달한 시장과 같은 풍경을 가지고 있는 중국가게들이 즐비한 거리의 모습입니다. 현재는 4편까지 나와있는 범죄도시 시리즈. 그중에 가장 완성도가 높고, 현재까지도 흥행의 기반을 만들어준 영화는 단연코 범죄도시 1편이라고 하더라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영화인은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인 거리에 등장한 3명밖에 되지 않는 것 같은 하얼빈에서 넘어온 소조직의 수장 "장첸". 기존에 이 거리를 접수하고 장악한 춘식이 파 보스 황사장을 위협하며 이 일대의 최강자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극악 무도하게 이 거리를 접수하고 있.. 2024. 6. 2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