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개요
갑자기 시작된 북한의 지진, 현재까지 3차 백두산 폭발, 4차로 예상되는 리터규모 8.0의 백두산 폭발, 북한은 무정부상태. 이렇게 보고 있으니 어느 단어로도 형상화하기에는 난도가 높은 단어의 향연들이다. 4차 폭발을 막지 못한다면 그 영향은 대한민국에 50% 이상의 피해를 줄 것이며 자칫하면 대한민국은 재난으로 인해 모든 것들이 망가질 수밖에 없는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이때 등장하는 프리스턴대학교 교수 마동석. 4차 폭발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핵으로 막아야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 확률은 3.48%. 핵을 확보하고 터트려야만 합니다. 이번작전에 투입된 알파팀과 기술팀. 찾아야 하는 첫 번째 목표 리준평(북한특수요원). 비행기는 추락하고 주요한 동료들은 모두 죽었고, 이 중대한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동료들으느 몇 명 없습니다. 드디어 만나게 되는 리준평. 특수팀은 순진한 것인가? 리준평은 가장 중요한 땅굴의 지도를 찢고 찢어서 먹어버립니다. 가는 길에는 탈출을 하는 등 험난합니다. 과연 이들의 결합은 대한민국과 북한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탈출한 리준평은 집으로 도망치고, 딸과 함께 탈출하고자 하였으나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집에 돌아온 리준평 앞에 보이는 모습은 무너진 도시 한가운데 놓인 아파트 안, 술과 약에 이미 제정신이 아닌 와이프, 보이지 않는 본인의 딸. 찾아야만 한다. 그리고 대피시켜야만 한다. 하지만, 지금의 컨디션에서 리준평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내 딸을 살리기 위해서는 중개인들에게 무언가를 내어주어야만 한다. 리준평을 찾아온 한국요원들에게 리준평은 협조를 하게 됩니다. 드디어 핵무기를 찾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EOD요원은 핵무기에서 우라늄을 분리해서 따로 기폭장치를 만들게 됩니다. 리준평은 도망가게 되지만, 중개인에게 조건이 붙습니다. 기폭장치를 가지고 국경을 넘는 조건으로. 이런저런 상황들은 영화 속에서 확인.
백두산 맨틀에 가까워진다는 것은 살아남을 확률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하정우는 앞으로 태어날 아이의 아빠. 리준평은 오래도록 만난적 없는 딸아이의 아빠. 리준평은 생각하게 됩니다. 어차피 한 명밖에 살아서 나가지 못하는 게임이다. 내 딸을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은 무엇인가. 북한, 중국에서 자신의 자녀가 살아남을 확률은 얼마나 되겠는가.
점점 백두산의 4차폭발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인공 하정우와 이병헌은 도달하게 됩니다. 땅굴속으로. 내용은 남한과 북한의 화합인 건가? 리준평은 자신의 딸 순옥이를 하정우에게 맡기며, 불길 속으로 뛰어듭니다. 한 번도 아버지인 적이 없었다는 리준평. 죽음을 각오하고 뛰어듭니다. 자신의 딸을 하정우에게 맡긴 채로 땅굴열차에 몸을 맡깁니다.
살고자 하면 살게 된다.
이 영화를 평하는 글을 보면 스토리전개가 일반적이고 진부하다는 표현이 나오기도 하고, 주인공인 하정우와 이병헌의 연기력이 살렸다는 등의 내용들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어쩌면 맞는 표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메세지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모두가 죽게 되는 환경에 처하고 살아남을 확률 또한 3.48%, 대통령의 말이 너무나 기억에 남습니다. 대통령후보로 나섰을 때의 지지율 3.5% →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49%의 지지율.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면 됩니다. 현재에 살고 있는 나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앞으로 살아나가야 하는 우리의 후손과 자식들, 국민들을 위해 꼭 살아남아야 하고,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힘을 모아 시도해 봐야만 합니다. 이러한 의지의 에너지들이 모아서 결국 주인공들은 3.48%의 확률을 극복하고, 성공하였습니다. 어른이 어른인 이유, 부모가 부모인 이유, 지도자가 지도자인 이유, 학자가 위대한 학자인 이유 등등 영화 속 사건 속의 관계도에서 나타나게 되는 어른들이 어른인 이유와 책임감에 대해 보여주었고, 이 영화를 보고 있는 세대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포기하지 말자.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해라. 두드려라 두드리면 열릴 것이고,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조금은 느릴지언정, 어는 순간에는 그 끝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우리 주위를 보라. 위대한 사람은 결코 타고난 것이 아니다. 그들도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 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루하루 버텨내었다는 것이다. 포기하지 말자.